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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를 걷다 보면 대부분의 동선은 비슷하게 흘러간다. 도게츠교를 건너고, 강변을 따라 이동하고, 대나무숲으로 들어가고, 다시 토롯코 아라시야마역 근처로 이어진다. 사람의 흐름도 거의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그 흐름이 서서히 끊기는 지점에서 만나는 장소가 가메야마 공원이다. 관광지의 연장선에 있지만, 체감상으로는 관광지 밖에 가까운 공간이다. 대나무숲까지는 분명 사람이 많다. 카메라 셔터 소리와 대화 소리가 끊이지 않고, 길도 자연스럽게 천천히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토롯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