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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뒤쪽에서 이어진 공간 오사카 시립 미술관을 나와서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신세카이 쪽으로 다시 내려가거나, 덴노지역으로 이동해서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미술관 건물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계속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큰 간판이나 관광 안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공원 산책로처럼 보이는 길이었다. 그냥 동선이 이어져 있어서 따라가 본 정도였다. 그렇게 몇 분 정도 걸어 들어가니 ...

동물원 다음에 이어진 장소 덴노지 동물원을 한 바퀴 돌고 나왔을 때, 여행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신세카이나 츠텐카쿠 쪽은 계속 소리가 있는 지역이다. 간판도 크고, 식당도 많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런데 동물원 동쪽 출구로 나오자 갑자기 공간이 넓어지고 조용해졌다. 바로 앞에 잔디가 펼쳐져 있고, 그 뒤로 계단과 함께 묵직한 건물이 하나 보인다. 관광지라기보다는 공원 시설에 가까운 풍경이었다. 그 건물이 오사카 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