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정표를 만들다 보면 결국 한 번은 넣게 되는 장소가 있다. 오사카 성이다. 난바와 도톤보리가 ‘현재의 오사카’를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오사카 성은 이 도시의 시작을 설명하는 장소에 가깝다. 관광지라기보다, 도시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들르는 장소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실제로 이동해 보면 위치도 그렇다. 번화가 한가운데가 아니라 조금 떨어져 있다. 지하철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이 과정이 의도된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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