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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에서 전철로 몇 정거장만 내려오면 분위기가 갑자기 바뀐다. 상점 간판의 색이 달라지고, 사람들의 속도가 조금 느려진다. 그 변화가 가장 분명해지는 순간이 있다. 골목 사이로 철골 구조물이 보이기 시작할 때다. 그게 바로 츠텐카쿠다. 사진으로 보면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마주하면 크기보다 존재감이 먼저 들어온다. 높은 건물은 많은데, 이 탑은 “높아서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여기 중심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것”에 가깝다. 신세카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