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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음식은 아니다 치킨마요는 묘하게 한국적인 음식이다. 모양만 보면 일본식 덮밥 같고, 구성만 보면 패스트푸드 같고, 먹는 방식은 분명 도시락이다. 그런데 막상 떠올려보면 특정 식당이 아니라 편의점, 분식집, 학교 앞 같은 장소가 먼저 생각난다. 누군가 정통 레시피를 만들어 퍼뜨린 음식이라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음식에 가깝다. 이 음식의 출발점은 사실 대단한 요리가 아니었다. 남은 치킨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