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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마트의 음료 코너는 사실 기능적인 공간이다. 갈증을 해결하거나 당을 보충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 물건을 고르는 장소다. 그래서 대부분의 음료는 비교 기준이 분명하다. 용량, 가격, 성분, 효율. 말 그대로 ‘무엇이 더 낫냐’의 문제다. 실제로도 우리는 별 생각 없이 가장 큰 것, 가장 싼 것, 혹은 늘 마시던 것을 집어 든다. 그런데 그 흐름이 한 번 끊기는 지점이 있다. 손이 움직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