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지 시장을 나오자마자 도쿄의 공기가 달라졌다. 불과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데도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도시처럼 느껴졌다. 생선 냄새와 분주한 목소리가 가득하던 시장 골목을 벗어나 큰 길로 나오자, 넓게 정리된 도로와 반듯하게 정렬된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이동한 곳이 바로 긴자였다. 츠키지가 ‘도쿄가 살아가는 곳’이라면 긴자는 ‘도쿄가 보여주는 곳’에 가까웠다. 한국으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을 나와 여의도나 강남으로 이동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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