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1. 사람들은 왜 음악보다 이미지를 먼저 기억할까 한국 대중음악사를 떠올릴 때 특정 노래보다 특정 장면이 먼저 떠오르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 히트곡은 시대를 대표하지만, 장면은 쉽게 남지 않는다. 그런데 음악이 아니라 의상이 먼저 기억되는 사례가 하나 있다. 박진영의 비닐바지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사람이 이것을 무대 의상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던 시작점은 공연이 아니라 화보였다. 속이 비치는 비닐 ...

1. 왜 일본 가수들은 ‘무도관’을 목표로 말하는가 일본 아티스트 인터뷰를 보다 보면 이상할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 있다. “언젠가 무도관에 서고 싶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의아하게 들린다. 큰 공연장에 서고 싶다는 말이라면 이해하기 쉽지만, 굳이 특정 공연장을 지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더 큰 공연장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수용 인원이 더 많은 아레나도 있고, 몇 배 규모의 돔 공연장도 있다. 단순히 관객 ...

멈출 뻔했던 시간 이후, 무대 위에서 이어진 선택 영상은 비교적 가볍게 시작된다. 카노우 미유는 인사를 건네며 요즘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화면 속 그녀는 밝고, 말투도 경쾌하다. 한국 음식 이야기를 하며 웃고, 사소한 일상에 대한 감상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인터뷰가 처음부터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는 자리는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영상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이 가벼운 ...

ENA×후지TV 합작 ‘체인지 스트릿(チェンジストリート)’ 일본 아티스트 2차 라인업 합류 한국 방송사 ENA와 일본 후지TV가 공동 제작하는 대형 음악 프로젝트 ‘체인지 스트릿(チェンジストリート)’의 일본 아티스트 제2차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신예 보컬리스트 카노우 미유(かのうみゆ)의 합류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체인지 스트릿’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초대형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도시를 오가며 각자의 언어와 감성, 그리고 음악으로 ...

무대와 시상식 모두 빛낸 그녀, 아시아 문화 교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지난 8월 29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글라스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6개국의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 뷰티, 관광, IT,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교류와 협업을 펼치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 서울 올해로 1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아시아 인플루언서 ...

2024년 11월 3일, 기억을 노래하는 자리‘LIVE FOR LIFE 음악채(音楽彩)’ 카노우 미유 2024년 11월 3일, 도쿄 주오구 니혼바시에 위치한 니혼바시 미츠이 홀은 평소와 다른 공기를 품고 있었다. 이곳에서 열린 「2024 LIVE FOR LIFE 音楽彩 혼다 미나코 메모리얼」은 단순한 기념 공연이 아니었다. 음악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기억하고,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건네는 자리였다. 공연장은 오후 4시 30분 ...

카노우 미유, 오무타 1일 경찰서장으로 기록된 하루 2018년 11월 30일, 일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의 오무타경찰서에서는 조금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싱어송라이터 카노우 미유가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1일 경찰서장’으로 위촉된 것이다. 이 하루는 단순한 체험 행사나 홍보 이벤트를 넘어, 한 명의 음악가가 지역 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번 위촉의 출발점은 의외로 거창하지 않았다. 카노우 미유는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