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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6일, 카노우 미유의 생일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는 ‘축하’라는 단어가 흔히 떠올리는 감상적 분위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티스트가 지금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또렷하게 제시한 무대로 기록될 만했다.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단단한 속도로 밀고 나갔고, 그 흐름 안에서 미유는 “지금의 나”를 설명하기보다 “지금의 나”를 공연으로 증명했다. 무대가 특별했던 이유는 거창한 연출이나 대규모 장치 때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다. 불필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