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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오래된 물건을 파는 거리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분위기 자체가 여행의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서울의 인사동이 그런 장소라면, 홍콩에도 비슷한 결의 거리가 있다. 셩완(Sheung Wan) 지역 언덕길에서 만날 수 있는 캣 스트리트(Cat Street)가 바로 그런 곳이다. 이름만 들으면 고양이와 관련된 테마 거리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골동품과 빈티지 소품, 오래된 장식품을 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