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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겉으로 보면 단순하다. 넓은 도로, 유리로 된 오피스 빌딩, 출퇴근 시간에 몰리는 인파. 처음 방문하면 관광지라기보다 업무지구에 가깝게 느껴진다. 실제로 낮 시간의 여의도는 생활보다는 일에 맞춰 움직인다. 그래서 이 지역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지상보다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그 중심에 있는 공간이 IFC몰이다. 처음 가면 “쇼핑몰이 어디에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높은 건물은 보이는데 상업시설의 입구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IFC몰은 지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