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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나와 다시 걸음을 옮겼을 때, 자연스럽게 향한 곳은 사쿠라기초역이었다. 미나토미라이 일대를 돌아본 뒤라 그런지 다리는 제법 무거웠지만, 역 앞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사쿠라기초역 앞에는 넓은 광장이 하나 펼쳐져 있는데, 낮에도 몇 번 지나치며 느꼈듯이 이 공간은 단순한 역 앞 공터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고, 멈추고,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백 같은 장소에 가까웠다. 낮 시간에도 누군가 기타를 치고 있었던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