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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기념품을 사는 시점은 묘하게 비슷하다. 여행 초반에는 잘 안 산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 있고, 더 좋은 걸 발견할 것 같고, 괜히 짐만 늘어날 것 같기 때문이다. 대신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면 갑자기 마음이 바뀐다. 이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현실이 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무언가를 하나는 남겨야 할 것 같은 기분이 생긴다. 이 머그컵도 딱 그런 타이밍에 샀던 물건이다. 202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