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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은 음식이 아니라 ‘의례’였다 설날 아침의 풍경은 이상할 정도로 비슷하다. 전날 밤 늦게까지 준비를 했는데도 아침이 되면 모두가 일찍 일어난다. 차례를 지내고, 절을 하고, 그리고 식탁에 앉는다. 그때 반드시 올라오는 것이 떡국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 말을 듣는다. “떡국 몇 그릇 먹었어?” 우리는 이 말을 농담처럼 받아들이지만, 원래는 농담이 아니었다. 떡국은 새해에 먹는 음식이 아니라, 새해가 시작되었음을 확인하는 의식이었다. 즉 떡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