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지난 1월 31일, 서울의 작은 라이브 하우스는 시작부터 공기가 달랐다. OVAL SISTEM의 이번 내한 공연은 규모나 형식 면에서 거대한 이벤트라고 부를 만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무대 위에서 쏟아진 에너지의 밀도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사운드는 거칠었고, 리듬은 쉼 없이 몰아쳤으며, 무대는 관객을 설득하려 들기보다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이 공연은 친절하게 설명되는 라이브가 아니라, 몸으로 먼저 체감하게 만드는 무대였다. OVAL SISTEM의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