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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MIYAKO HOTEL HAKATA에서 보낸 짧지만 확실한 휴식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하루가 너무 거칠게 흘러간 느낌이 강했다. 베스트 덴키 스타디움에서의 긴 일정, 무더운 날씨, 이동과 대기, 그리고 뒤늦은 저녁 식사까지. 몸은 이미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조금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가장 만만하면서도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지는 역시 카페, 그중에서도 ...

이번 여행의 첫째 날을 정리하자면, 낮에는 이동과 쇼핑, 카페를 중심으로 흘러갔다면, 저녁부터는 확실히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간이었다. 저녁 7시, 우에노역 근처에서 일본 현지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각기 다른 도시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우에노라는 공간에서 만나는 자리였다. 여러 명이 함께하는 자리였던 만큼, 미리 예약이 되어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