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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회관에서 시작된 기억의 회귀 아키하바라에서 ‘피규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장소는 역시 라디오회관이다. 2018년, 2019년 도쿄를 여행했을 때도 이곳은 빼놓지 않고 들렀던 장소였고,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비교적 선명하다. 좁은 통로, 층마다 전혀 다른 색깔의 매장, 그리고 유리 진열장 안에 빼곡히 채워져 있던 수많은 피규어들. 당시에는 특정 작품을 찾는다기보다는 “이런 세계가 있구나”라는 감탄에 가까운 시선으로 공간을 소비했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