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5일차 아침, 숙소가 있던 사이잉푼 지역을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전날까지는 침사추이, 센트럴, 빅토리아 피크처럼 홍콩을 대표하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이날 아침은 조금 달랐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네에서 하루를 시작해보고 싶었다. 사이잉푼은 그런 기대와 잘 맞는 지역이었다. 센트럴에서 멀지 않지만 분위기는 훨씬 생활에 가깝고,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들의 리듬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동네였다. 그리고 이곳이 또 하나 유명한 ...
홍콩 여행 5일차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에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보고 늦게 숙소로 돌아왔고, 이날은 홍콩 도심의 화려한 얼굴보다 조금 더 생활감 있는 지역을 걸어보기로 했다. 숙소가 있던 곳은 홍콩 섬 서쪽의 사이잉푼(Sai Ying Pun). 관광 가이드북 첫 장에 크게 등장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궁금했던 동네였다. 숙소 문을 나서 몇 분만 걸어도 바로 거리 풍경이 시작됐다. 따로 이동을 ...
홍콩-마카오 여행에서는 숙소 역시 하나의 여행 코스로 생각했다. 한 곳에만 머무르기보다 지역을 바꾸고 분위기를 바꾸면서 도시를 조금씩 다르게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일정에서는 처음부터 같은 숙소에 연박하지 않고, 이동 동선에 맞춰 숙소를 바꾸는 방식으로 계획했다. 첫 3박은 침사추이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냈다. 단순히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만 같은 숙소에 머문 것은 아니었다. 원래 여행을 할 때 한 곳에만 연박하기보다, 지역과 분위기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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