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무대에 들어가기 직전, 가장 조용하게 긴장이 쌓이던 공간 공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이미 여러 번 반복된 흐름을 따라가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공연장 근처로 돌아온 시점에서,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단 하나, 무대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시간뿐이었다. 공연 전, 다시 미유를 맞이하면서 BBQ 치킨 홍대로데오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공연장 쪽으로 이동했다. 이미 한 차례 합정 공연을 겪은 뒤였기 때문에, 공연 당일의 ...

2025년 5월 26일, 살롱 문보우하루의 끝을 맡긴 이름, 카노우 미유 서울 합정에 위치한 살롱 문보우는 공연장이라기보다, 음악을 가까이서 마주하기 위한 방에 더 가까운 공간이다. 약 80명 남짓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 무대와 객석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구조. 이곳에서는 무대 위의 작은 표정 변화나 호흡 하나까지도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전달된다. 큰 소리나 과장된 연출보다, 누가 어떤 태도로 노래하는지가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