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라이브 공연을 보고 나왔을 때의 감정은 묘하다. 막 공연장 안에서는 분명히 굉음과 환호, 그리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리듬 속에 있었는데, 문을 나서는 순간 현실의 온도가 갑자기 낮아진다. 귀에는 여전히 사운드의 잔향이 남아 있고, 몸은 아직 서서히 흥분이 가라앉는 중인데, 주변 풍경은 평소의 밤거리로 돌아와 있다. 그래서 공연 직후의 시간은 혼자 보내기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무대를 봤던 사람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