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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 일정 가운데 초반 4박은 홍콩에서 보냈다. 침사추이에서 첫 3박을 한 뒤, 네 번째 밤은 홍콩 섬 서쪽의 사이잉푼 지역으로 숙소를 옮겼다. 다음 날에는 마카오로 이동할 예정이었기에, 사실상 홍콩 도심 일정의 마지막 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침사추이가 여행자 중심의 익숙한 홍콩이었다면, 사이잉푼은 조금 더 생활감이 짙은 홍콩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곳 가운데 하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