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널시티 하카타 5층에 자리한 라멘스타디움에서 늦은 점심을 마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공연과 특전, 인터뷰까지 이어졌던 오전의 밀도가 워낙 높았던 탓인지, 식사를 끝낸 직후에는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졌다. 그래서 근처에서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지만, 예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었음에도 현실은 조금 더 빡빡했다. 주말의 커널시티 하카타는 말 그대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눈에 ...
나리타 공항에 입국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스카이라이너 탑승장이었다. 도쿄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익숙한 선택지였고, 이전 여행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우에노까지 이동했었기에 이번에도 큰 고민 없이 같은 루트를 선택했다. 미리 클룩(KLOOK)을 통해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구매해 둔 상태였고, 공항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한 뒤 바로 열차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이 코스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사람’과 ‘타이밍’이었다. 이번 여행은 필자를 ...
“문명하셨습니다.”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면, 이미 한 번쯤은 시간을 잃어본 사람이다. PC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은 ‘타임머신’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임이 아니다. 잠깐만 하겠다고 시작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시대는 몇 번이나 바뀌어 있고 현실의 시간은 이미 사라져 있다. 보드게임 〈문명〉은 그 악명 높은 중독성을, 테이블 위로 옮겨온 버전이다. 2010년에 출시되었고, 국내에는 2011년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되었다. 혼자 모니터 앞에 앉아 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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