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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을 걷다 보면 이상하게 동선이 한 번씩 끊기는 구간이 있다. 식당가도 아니고 카페도 아닌데 사람들이 갑자기 걸음을 늦추는 장소. 바쁘게 이동하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흩어지고, 누군가는 그냥 들어가고 누군가는 입구에서 잠시 망설인다. 그 공간이 바로 영풍문고 IFC몰점이다. 금융회사와 오피스 타워로 둘러싸인 여의도에서 서점은 어쩌면 가장 어울리지 않는 시설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하루 대부분을 숫자와 일정, 회의 속에서 보내는 동네일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