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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여러 번 방문하다 보면 느끼게 되는 점이 하나 있다. 이 도시는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시설”이 많은 도시라는 것이다. 도톤보리의 돈키호테 관람차, 항만 지역의 텐포잔 대관람차, 린쿠타운 관람차까지, 오사카에서는 대관람차를 특별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 풍경처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대관람차는 우메다 한복판에서 발견하게 되는 “헵파이브(HEP FIVE) 대관람차”였다. 처음 보면 놀이공원에 온 것이 아니라, 쇼핑몰 옥상 위에 ...

오사카 여행을 처음 준비하면 대부분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도톤보리다. 글리코 간판, 강 위의 유람선, 밤에도 밝은 거리. 실제로도 처음 가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그런데 며칠 머물다 보면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된다. 현지인들이 더 자주 이야기하는 곳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우메다다. 도톤보리가 ‘보여주는 오사카’라면, 우메다는 ‘살아가는 오사카’에 가깝다.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면 관광지는 남쪽이지만, 생활권 중심은 북쪽이라는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