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 우유를 살린 나라와, 원두를 다듬은 나라의 선택 같은 커피를 마시는데도 나라가 달라지면 ‘기본값’이 달라진다. 한국에서는 메뉴판을 오래 볼 필요 없이 아메리카노를 고르면 무난하고, 일본에서는 라떼나 카페오레를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 차이는 단순히 “쓴 걸 좋아하느냐, 부드러운 걸 좋아하느냐”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커피를 둘러싼 원재료의 조건, 역사적으로 쌓인 문화,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속도가 오랜 시간 겹치면서 만들어진 결과에 가깝다. 일본의 라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