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시초에서 마주한, 비교적 새로운 쇼핑몰의 풍경 긴시초역 인근에 자리한 파르코(PARCO)는 도쿄의 오래된 상권 속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정비된 공간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는 쇼핑몰이다. 실제로 역 주변은 생활감이 짙은 도심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파르코 건물만큼은 외관부터 내부 동선까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전철에서 내려 플랫폼에 서자마자 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을 크게 헤맬 필요가 없었고, 역에서 남쪽 출구 ...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정리한 뒤, 곧바로 오늘의 목적지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이번 도쿄 일정은 여유롭게 도시를 산책하는 여행이라기보다는, 분명한 목적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동선이었고, 그 첫 번째 이동이 바로 우에노에서 긴시초로 향하는 전철 이동이었다. 목적지는 긴시초에 위치한 파르코 백화점, 그리고 그 5층에 자리한 타워레코드였다. 타워레코드는 말 그대로 음반을 중심으로 한 매장이다. 스트리밍이 일상이 된 요즘, 오프라인에서 CD를 직접 고르고 구매하는 ...
오랜만에 성균관대 영문학과 과 사무실을 들렀던 적이 있다. 졸업 이후 인턴생활을 해야했기에, 나름의 작별인사를 하러 들렀던 시간이다. 과 사무실을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사무실에서 무료로 배표하고 있는 시집을 받아들 수 있었는데, 그 책이 바로 이 시집이다. ”김동호 시집, 배꼽 음반“ 김동호 작가는 성균관대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계셨던 분이다. 1934년생이시고, 책을 출간한 2012년에 거의 80을 앞두고 계신 분이셨으니, 이제는 90을 넘으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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