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쿠로(袋・ふくろ) 하나로 지명이 기억되는 순간 단어 하나 때문에 지명이 남는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반대 현상이 생긴다.처음에는 지명을 외우려고 단어를 찾았는데, 나중에는 단어를 알게 되면서 지명이 이해된다. 이케부쿠로(池袋・いけぶくろ)가 딱 그런 경우다. 도쿄에 몇 번 가본 사람이라면 꽤 익숙한 번화가 이름인데, 처음엔 그냥 고유명사로 외운다. 시부야(渋谷・しぶや)나 신주쿠(新宿・しんじゅく)처럼 뜻 없이 소리만 기억한다. 그런데 어느 날 袋(ふくろ)라는 단어를 배우면 갑자기 멈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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