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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주항공을 이용했기에, 도착한 곳은 나리타 공항 제3터미널이었다. 제3터미널은 2018년, 처음 도쿄 여행을 시작했을 당시 이용했던 터미널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유독 기억에 남는 공간이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고, 공항 구조 하나하나가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다시 찾게 될 정도로 익숙한 장소가 되어버렸다. 불과 몇 주 전에도 이곳을 거쳐 입국했었기에, 도착과 동시에 “또 왔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처음 ...

도쿄에 자리하고 있는 신오쿠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여러 번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실제로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굳이 한인타운을 찾아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일본에 오는 이유는 대체로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거리의 풍경이나 문화,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기 위함이었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신오쿠보는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나 있던 장소였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사정이 조금 달랐다. 저녁에 예정된 공연장이 신오쿠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