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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이 끝난 직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예선전이 모두 끝나고 건물을 나섰을 때, 마음속에 가장 먼저 자리 잡은 감정은 결과에 대한 계산이나 아쉬움이 아니라 끝났다는 안도감이었다.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따져보기 전에, 일단 무대에 올랐고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몸이 먼저 힘을 풀어버린 상태였다. 긴장이 빠져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꽤 솔직한 허기였고, 그 허기는 자연스럽게 “이제 좀 제대로 쉬고 싶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