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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똑같은 보드게임이 여러 이름으로 존재할까? 보드게임을 조금이라도 찾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분명 예전에 했던 게임인데, 이름이 다르다. 규칙도 같고, 하는 방식도 같은데, 상자에 적힌 제목만 바뀌어 있다. “이거 다른 게임 아니야?”라고 물으면,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아냐, 그냥 이름만 다른 같은 게임이야.” 처음에는 이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린다. 게임도 하나의 창작물일 텐데, 어떻게 이름만 바뀐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