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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는 언제나 도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소비되지만, 막상 그 안으로 들어가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생각보다 자주 하게 되지는 않는다. 이미 한 번 가봤다는 이유로, 혹은 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확신 때문에, 일정이 빠듯한 여행에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쉬운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도쿄 일정 역시 반나절 남짓한 짧은 시간이 전부였고, 그렇기에 굳이 전망대까지 올라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