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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에서 도쿄 중심으로, 공기의 밀도가 바뀌는 순간 아게오역에서 출발해 전철을 몇 번 갈아타는 동안, 몸은 점점 말을 줄여갔다. 공연 두 번을 연달아 보고, 이동을 반복하고, 다시 이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누군가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봤고, 누군가는 잠깐 눈을 붙였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목적지는 정해져 있었고, 그곳까지 가는 과정은 그저 흘러가면 되는 시간이었다. 전철이 도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