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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센트럴을 걷다 보면 도시의 밀도를 실감하게 된다. 높은 빌딩들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고, 도로는 바쁘게 움직이며, 사람들의 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금융도시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풍경이다. 그런데 그런 센트럴 한복판에서도 의외로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을 만나게 된다. 거대한 홍콩 공원처럼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규모 녹지 공간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쳉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