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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면, 보통은 머릿속에서 먼저 경계심이 든다. 룰이 복잡하진 않을까, 준비 시간이 길진 않을까, 설명만 듣다가 지치진 않을까. 그런데 〈킹덤즈(Kingdoms)〉는 그런 예상에서 살짝 비켜 서 있는 게임이다. 배경은 중세 판타지고, 성과 왕국이 등장하지만, 게임이 요구하는 건 의외로 단순하다. 계산은 마지막에 하고, 그 전까지는 묵묵히 깔아두는 것. 그리고 그 묵묵함이 테이블 위를 점점 팽팽하게 만든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