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노즈 아일의 열기와 현실 사이, 약국으로 향한 발걸음 텐노즈 아일 KIWA에서의 긴 하루가 끝나고, 우리는 일본 팬이 미리 예약해 둔 이자카야로 이동했다. 공연장이 있던 텐노즈 아일에서 시나가와역 동쪽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모두 함께 천천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공연의 여운이 아직 몸에 남아 있었고, 밤공기는 차분했다. 하지만 분위기와 달리, 내 컨디션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공연이 끝나자 밀려온 몸의 신호 ...
1부와 2부 사이, 공연 사이의 숨 고르기, 스타벅스에서 머문 시간 KIWA에서의 1부 공연이 끝나자마자 맞닥뜨린 문제는 아주 현실적인 것이었다. “이 애매한 시간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 공연의 열기는 아직 몸에 남아 있었고, 그렇다고 바로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었다. 배는 살짝 고팠지만, 무언가를 제대로 먹기보다는 잠시 앉아서 숨을 고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다. 결국 선택지는 자연스럽게 카페였다. 텐노즈 아일에서 찾은 익숙한 ...
시나가와역에서 출발해 텐노즈 아일 방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다리를 하나 건너자 풍경이 바뀌고, 그 사이로 오늘의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감각이 또렷해졌다. 공연장으로 보이는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줄을 서 있는 낯익은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 몇 번의 공연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안면을 튼 일본 팬들이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공연을 따라 이동하다 보니 “팬”이라는 단어보다 “아는 사람”에 가까운 사이가 되어버린 셈이다. 텐노즈 아일 ...
시나가와역에서 텐노즈 아일까지 걸어오는 데는 대략 20분 정도가 걸렸다. 지도를 보면 애매하게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발로 옮겨보니 생각보다 금세 도착했다는 인상이 더 강했다. 무엇보다 공연 시작 시간 전에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도쿄에서는 늘 이동 시간이 변수로 작용하는데, 이 날만큼은 걷는 시간마저도 일정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텐노즈 아일은 교통 접근성 자체가 나쁜 ...
서울 –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유닛 시스(SIS/T)가 지난 2일, 도쿄 텐노즈 아일 KIWA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일본에서 ‘사랑의 배터리’의 리메이크 곡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였으며, 시스(SIS/T)는 이 공연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 비전과 열정을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적 여정 콘서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스(SIS/T)는 ‘세대와 국격을 초월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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