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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말을 남길 수 있는 마지막 자리 공항은 늘 빠른 선택을 요구하는 공간이지만, 그날만큼은 조금 느리게 머물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다. 출국 수속을 서두르기 전, 우리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4층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 자리를 잡았다. 함께한 사람은 일본 팬 두 명.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약 한 시간반 남짓의 시간이었다. 커피를 앞에 두고 앉자, 그제야 이 며칠의 일정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