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홍대는 늘 사람으로 기억되는 동네다. 누군가는 쇼핑을 하러 오고, 누군가는 술자리를 위해 모이고, 누군가는 거리공연을 보러 온다. 나는 홍대가 “우리 동네”임에도 의외로 자주 오지 않는 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다시 홍대를 걷게 만드는 건 늘 공연 일정 같은 ‘명확한 목적’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1월 17일과 18일, 카노우 미유의 서울 공연과 팬미팅이 홍대입구 권역에서 이어질 예정이고, 그 동선 한가운데에 ㅎㄷ카페가 있었다. 공연장만 찍고 ...

카노우 미유 2026년 1월 서울 라이브·팬미팅이 기대되는 이유 무대 위의 카노우 미유는 언제나 ‘완성된 순간’처럼 보인다. 안정된 호흡, 과하지 않은 감정선, 그리고 무대 전체를 장악하는 집중력. 그러나 그 완성은 단번에 주어진 결과라기보다, 수차례의 흔들림과 경계의 시간을 통과하며 스스로 쌓아 올린 시간의 총합에 가깝다. 그렇기에 이번 1월 서울 일정은 단순한 해외 공연을 넘어, 한 사람의 서사가 다시 관객 앞에서 ‘현재형’으로 갱신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