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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돌아왔을 때였다. 원래라면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이미 밤이 된 시각이었고, 하루 종일 이동하며 제법 많은 곳을 둘러본 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사추이 선착장에 도착하니 바로 옆으로 거대한 쇼핑몰 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홍콩이 왜 쇼핑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다시 느끼게 만드는 규모였다. 숙소로 곧장 들어가기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 마지막으로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그곳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