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을 처음 보면 대부분은 장그래에게 감정을 이입한다. 사회에 처음 들어온 사람, 아무 것도 모르지만 버텨야 하는 사람,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위치의 인물이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서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인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거슬리고 가볍게 느껴지던 인물, 대사를 할 때마다 분위기를 깨는 것처럼 보이던 인물인데 어느 순간부터 그 인물이 나오는 장면을 기다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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