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둘째 날, 이날은 본격적으로 홍콩섬을 둘러보는 날이었다. 전날 밤 늦게 홍콩에 도착해 침사추이 숙소까지 들어오기는 했지만, 어디를 제대로 본 것은 아니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고, 늦은 밤 거리를 잠시 마주한 정도가 전부였다. 말 그대로 홍콩에 ‘도착’만 한 날에 가까웠다. 그래서 실제 여행의 시작은 둘째 날부터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 시작은 자연스럽게 센트럴(Central) 일대를 중심으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홍콩의 대표적인 중심지를 꼽자면 보통 두 곳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 하나는 금융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홍콩섬(Central 일대) 이고, 다른 하나는 쇼핑과 관광의 거점인 구룡반도 침사추이(Tsim Sha Tsui)이다. 빅토리아 하버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이 두 지역은 홍콩 여행의 핵심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다양하다. 지하철(MTR), 버스, 택시, 해저터널을 지나는 각종 노선까지 선택지가 많다. 하지만 홍콩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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