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신오쿠보에서 신주쿠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 나오다 보니 어느 순간 골목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글 간판이 이어지던 거리에서 벗어나자 상점의 형태와 건물 분위기가 바뀌었고, 밤 중심의 동네에서 낮 중심의 동네로 넘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 경계 즈음, 큰 길가에 자리 잡은 작은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마침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였고, 잠도 완전히 깬 상태는 아니었기에 잠시 앉아 쉬어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