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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 곧바로 숙소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바로 헤어지기 아쉬워 공연장 근처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조금 더 시간을 보냈다. 공연 직후 특유의 상태가 있다. 아직 현실로 돌아온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공연장 안에 남아 있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감각이다. 대화를 하면서도 방금 전 무대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고, 자연스럽게 공연 이야기가 반복됐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뒤, 이제야 비로소 오늘 하루의 마지막 목적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