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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광고는 본질적으로 어려운 장르다. 좌석, 기내식, 안전성, 서비스 친절도 같은 요소는 모두 중요하지만, 이미지로 차별화하기에는 지나치게 비슷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항공 광고는 결국 “편안함”이나 “프리미엄”이라는 추상적인 단어 주변을 맴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어디까지를 말하지 않느냐다. 브라질의 항공사 TAM Airlines가 2008년 공개한 인쇄 광고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피해 간 사례다. 이 광고는 항공사의 서비스나 시설을 거의 설명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