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오무타에서 텐진을 거쳐 공항까지 돌아온 시점에는, 이미 몸이 많이 지쳐 있었다. 저녁을 따로 챙겨 먹지 못한 채 공항에 도착한 상황이었고, 자연스럽게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식사를 해결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국내선 터미널과는 다르게 국제선에는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식당가가 있을 거라고 막연히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해 둘러보니, 생각보다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간단한 카페나 스낵류를 제외하면, ...

인천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로 향하는 비행은 언제나 그렇듯 짧았다. 서울에서 제주도를 가는 비행과 비교해도 체감상 크게 다르지 않은 거리.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안내 방송이 나오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착륙을 준비하게 된다. 이번 역시 큰 지연 없이 흐름은 매끄러웠고, 공중에 머문 시간보다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항공기가 후쿠오카 공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