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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스카이라이너는 이내 우에노역에 도착했다. 나리타 공항을 통해 도쿄로 들어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거치게 되는 곳이 우에노역이다 보니, 이제는 도쿄 여행의 시작점처럼 느껴질 정도로 익숙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날 우에노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역에 내리자마자 느껴진 것은 굵어지는 빗줄기였다. 우산을 따로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역 근처 편의점에 들러 우산을 하나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묘하게도 이런 상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