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공항으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점, 케이세이 우에노역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네”였다. 스카이라이너 열차 시간을 다시 확인해 보니, 서둘러 움직일 필요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11시 열차를 타도 충분히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고, 오히려 이렇게 남은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다. 여행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바쁘게 움직이기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게 숨을 고르는 쪽을 택하고 싶었다. 늘 스쳐 지나가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