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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 만든 곡을 다시 세상에 꺼낸 이유부터 한국·대만 팬덤 확장, 후쿠오카 무대와 시스(SIS/T) 활동까지… 2026년 봄 카노우 미유의 현재를 압축한 방송 카노우 미유(かのうみゆ)가 2026년 4월 6일 저녁 방송된 FM FUKUOKA ‘Hyper Night Program GOW!!’ 에 출연해, 첫 포토앨범 ‘あきらめないで’ 에 담긴 의미와 신곡 ‘Terminal’ 의 배경,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연기 활동, 한국과 대만까지 넓어지고 있는 해외 반응, 그리고 솔로와 ...

팬미팅 이후 자연스럽게 이어진 노래방 모임 팬미팅이 끝난 뒤, 현장에 있던 일부 팬들은 다 같이 노래방을 가는 것으로 했다. 이번 팬미팅이 진행된 장소 자체가 시부야의 마네키네코 노래방 건물 안에 있는 이벤트 공간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어진 일정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뒤 같은 건물 안에 있는 노래방 방으로 이동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필자 역시 그 자리에 잠깐 합류하게 ...

홍대 루프탑 버스킹 이후 이어진 무대 ‘체인지 스트릿’에서 카노우 미유의 첫 장면은 홍대 루프탑에서 시작된 버스킹이었다. 스튜디오가 아니라 실제 도시의 공간에서 시작된 공연이라는 점, 그리고 관객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노래가 시작된다는 점은 이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가수를 보여주려 하는지를 비교적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장면이었다. 완성된 공연을 먼저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음악이 공간 속에서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보여주는 구조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

추위 속에서 이어지던 버스킹, 그리고 이름 하나가 남다 쓰루미역 서쪽 출구 근처에 있는 요시노야에서 급하게 저녁을 마치고 나왔을 때, 시간은 이미 밤 10시를 훌쩍 넘긴 상태였다. 이제 남은 일정은 단 하나, 쓰루미역에서 전철을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해 밤을 새우는 것뿐이었다. 여행의 끝자락, 일정표로 치면 이미 ‘마무리’에 해당하는 구간이었다. 2월의 요코하마 밤공기는 생각보다 훨씬 차가웠다. 일본의 겨울이 한국보다 덜 춥다고들 하지만, ...

멈출 뻔했던 시간 이후, 무대 위에서 이어진 선택 영상은 비교적 가볍게 시작된다. 카노우 미유는 인사를 건네며 요즘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화면 속 그녀는 밝고, 말투도 경쾌하다. 한국 음식 이야기를 하며 웃고, 사소한 일상에 대한 감상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인터뷰가 처음부터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는 자리는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영상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이 가벼운 ...

“다시 시작한다”는 말은 흔히 미래를 향한 선언처럼 들리지만, 카노우 미유의 〈Re:Road〉는 그 문장을 꺼내기까지의 시간과 마음의 무게를 먼저 보여준다. 이 곡은 단순한 재출발의 노래가 아니다. 오히려 데뷔 이후 걸어온 시간, 그 곁을 지켜온 팬들, 그리고 그 모든 기억을 안고 다시 걷겠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고백에 가깝다. 변해버린 풍경, 그러나 변하지 않은 의미 노래는 “그날 보였던 풍경”을 떠올리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

카노우 미유의 오리지널 곡 — 카노우 미유를 완성하는 7개의 조각들 카노우 미유를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은 종종 “세련됐다”는 말로 그녀를 요약한다. 스타일링이 단정하고, 표정과 제스처가 과장되지 않으며, 무대 위에서 자신을 관리하는 방식이 깔끔하다. 그런데 그 세련됨을 ‘타고난 이미지’로만 이해하면, 미유가 가진 핵심을 절반쯤 놓치게 된다. 미유의 세련됨은 완성형 캐릭터처럼 뚝 떨어진 결과가 아니라, 오무타의 조용한 생활감 속에서 길러진 버팀과, 도쿄라는 빠른 ...

1. 곡의 배경과 상징성 〈얼음 요새〉는 2013년 밴드 디어클라우드(Dear Cloud)가 발표한 곡으로, 인디 록 발라드의 서정성과 실험성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얼음 요새’라는 이미지는 차갑고 단단한 방어막을 상징하며, 이는 곧 인간이 내면의 상처와 고독을 숨기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심리를 은유한다. 원곡은 절제된 슬픔과 날카로운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인디 음악 팬들 사이에서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필은 2014년 ‘슈퍼스타K6’에서 이 곡을 선곡해 대중 ...

2019년 8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Part 3의 타이틀곡으로 공개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장범준 특유의 서정적 감성과 따뜻한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곡은 드라마의 인기를 뛰어넘어 독립적인 음악으로서 대중에게 강하게 자리 잡았으며, 발매 직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멜론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라마 시청률은 아쉽게도 1%대에 머물렀지만, 노래는 오히려 드라마보다 더 큰 화제를 낳으며 ‘역주행’의 ...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Official髭男dism은 항상 대중성과 실험성을 절묘하게 오가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을 구축해왔다. 그 중에서도 2021년 4월 발표된 「Cry Baby」는 밴드의 진화와 과감한 시도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도쿄 리벤저스(Tokyo Revengers)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사용되면서 일본뿐 아니라 해외 리스너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곡은 기존의 히게단 특유의 서정성과 세련된 팝 감각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불안정한 감정을 음악적 장치로 극대화하여 폭발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