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다음의 선택 도쿄타워 전망대에서 내려온 뒤, 우리는 곧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선택지는 자연스러웠다. 바로 프린스 시바 공원. 도쿄타워 바로 곁에 있으면서도, 타워를 ‘올려다보는’ 시선이 아닌 ‘함께 놓아두는’ 시선을 허락하는 공간이다. 이날은 7월 한여름. 도쿄의 여름은 말 그대로 체력 소모전이었지만, 동행한 지인에게는 이번이 도쿄타워의 첫 방문이었고, 그렇다면 전망대에서의 위쪽 풍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쿄타워는 위에서 내려다볼 때와 아래에서 바라볼 ...
도쿄타워는 언제나 도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소비되지만, 막상 그 안으로 들어가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생각보다 자주 하게 되지는 않는다. 이미 한 번 가봤다는 이유로, 혹은 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확신 때문에, 일정이 빠듯한 여행에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쉬운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도쿄 일정 역시 반나절 남짓한 짧은 시간이 전부였고, 그렇기에 굳이 전망대까지 올라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스쳤다. ...
도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 남짓이었기에, 이동 거리가 길지 않은 장소를 중심으로 일정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바로 조죠지와 도쿄타워였다. 필자에게는 이미 한 차례 방문했던 장소였지만, 이번에 함께한 동행은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기에, 다시 한 번 함께 걸어보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미 알고 있는 장소를 다시 찾는다는 건, 단순한 반복이라기보다는 비교에 가깝다. 그때는 보지 ...
조죠지를 둘러보고 나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한 곳은 도쿄타워였다. 조죠지에서 도쿄타워까지는 도보로 이동해도 부담이 없는 거리라, 이 두 곳은 언제나 하나의 세트처럼 함께 둘러보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도쿄타워는 2018년 첫 도쿄 여행 때 이미 전망대까지 올라가 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굳이 타워 안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대신, 도쿄타워를 ‘어디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조금 더 집중해보기로 했다. 도쿄타워를 ‘올라가지 않고’ ...
하마마스초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체크인 시간보다 약간 이른 시각이었다. 바로 방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다행히 짐은 맡길 수 있었기에 캐리어를 내려놓고 다시 밖으로 나섰다. 에노시마에서 꽤 많은 거리를 걸었던 터라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막상 짐에서 자유로워지니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마마스초라는 위치는 여행자에게 꽤 매력적인 곳이다. 도쿄타워, 시바공원, 그리고 조죠지까지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니, 굳이 전철을 탈 ...
우리나라 서울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남산 위에 서 있는 타워가 먼저 생각난다. 공식 명칭은 N서울타워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남산타워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이름이 아니라 기억이 장소를 규정하는 경우다. 일본 도쿄에도 그와 비슷한 존재가 있다. 바로 미나토구 시바공원 언덕 위에 서 있는 도쿄 타워다. 여행 일정표를 만들 때 반드시 넣어야 하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한 번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지는 장소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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