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른 뒤, 우리는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공연이 끝난 직후의 시간은 늘 이렇게 흘러간다. 누군가는 먼저 숙소로 돌아가고, 누군가는 다음 일정을 위해 흩어지지만, 또 누군가는 “조금만 더 같이 있자”는 말 한마디에 남는다. 이 날은 후자에 가까운 밤이었다. 전날 사이타마에서처럼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한국과 일본에서 온 팬들 중에서 비교적 소수, 다섯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