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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떠나며 비로소 ‘여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마치고 나니, 이제는 정말로 움직여야 할 시간이었다. 유심을 갈아 끼우고, 편의점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음 단계는 명확했다.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샤워부터 하는 것. 아무리 짐을 가볍게 챙겼다고 해도, 몸이 정리되지 않으면 여행은 시작되지 않는다. 특히 3월의 대한민국은 아직 초겨울에 가까운 날씨였지만, 싱가포르는 도착하자마자 공기의 결이 전혀 달랐다. ...